좌충우돌 소상공인 생존기 2017년 1월
좌충우돌 소상공인 생존기 2017년 1월 이라는 다소 자극적인 제목을 붙여봤습니다. 12월 25일날 휴대용 라디오 제품 출시 보도자료를 언론사에 뿌리고 난 뒤 약 1달이 지났습니다. 실질적인 판매활동의 시작이라고 볼 수 있죠.
산진전자(SANGEAN)에서는 한국내 라디오 시장에 대해 궁금해해서 한달에 한번 정도 라디오헤븐의 마케팅 보고서를 작성해서 보내는데, 여러모로 기록하면 좋을 것 같아 적절하게 변형, 가공해서 라디오헤븐 연대기에도 올립니다. 앞으로 한달에 한번 계속해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시간이 허락해야 할 텐데 말이지요.
기뻤던 일
기뻐하는 고객으로 인해 나도 정말 기쁨
예전에 회사에서 직간접적으로 마케팅 및 영업일을 할 때 고객이 제가 제안한 것을 승락했을 때 그렇게 많이 기쁘지 않았습니다. 나름 열심히 한다고 했지만 내가 하는 일이 하찮게 느껴졌거나, 너무 어려서 그 엄중함의 정도가 다르게 느껴졌을 수도 있습니다. 사실 너무 쉽게 Burnout Syndrome 현상을 겪었습니다. 넌 너무 나약하다고 하셔도 비겁한 변명이겠지요.
그러나 라디오헤븐을 운영하면서는 최종 소비자 한분한분의 의견이 정말 중요하기에 계속해서 사용 경험을 직접 전화를 통해 묻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이 좁다고 하지만 제가 모든 지방에 가볼 수는 없는 일이므로, 라디오헤븐에게는 각 지역의 청취경험을 듣는것은 정말 중요합니다. 인상깊었던 세 분의 고객 사용 경험을 개인정보 노출 없이 공개합니다.
- 화성의 김선생님
- 구매제품 : SR-35 아날로그 휴대용 라디오, DT-250 디지털 휴대용 라디오
- 사이트에 본격적으로 많은 인원이 방문하기 전에 어떻게 알고 오셨는지 저도 정말 궁금합니다만, SR-35 를 구매한 뒤 제품에 너무 만족한 나머지 동사의 DT-250 를 구매해 주셨습니다. 전화통화시 성심성의껏 감사하다고 말씀 드렸습니다만, 이자리를 빌어서 정말 감사하다고 다시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 천안의 정선생님
- 구매제품 : DT-250 디지털 휴대용 라디오
- 천안에 사시는 곳이 난청지역이어서 소니 라디오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등산을 하는데 좋은 라디오를 가지고 싶어서 구매하신다는 경우였습니다.
- 사실 소니 라디오가 우리나라에서 수신력으로 레퍼런스로 삼는 제품이어서, 약간 걱정하기도 했으나, 친절하게도 저에게 제품아주 잘 받았고, 잘 사용한다고 문자를 보내 주셔서 바로 전화드렸습니다.
- 좋은 제품 설날임에도 불구하고 적시에 잘 공급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씀하시는데 제가 황송했습니다. 라디오 구매의 원 목적인 등산을 아직 가지 않으셨다고 했는데, 등산을 가고 난 뒤에 라디오 수신 경험을 알려주시겠다고 했습니다. 수신 경험을 알려주시면 이 포스트에 업데이트 하도록 하겠습니다.
- 인천의 정선생님
- 구매제품 : SR-35 아날로그 휴대용 라디오
- 구매후기에 다음과 같은 근사한 수기를 남겨 주셨습니다. “가격대비 라디오 정말 훌륭합니다. 수신 잘되고, 음질도 좋아요. 요랫만에 라디오 한참 들었어요. 등산 좋아하시는 아버지 사 드린건데, 저도 라디오 하나 사려고 고민중입니다.”
- 그 아버님과 사용후기를 듣기 위해 직접 통화했는데, 잡음이 없이 깨끗하게 청취되어서 만족했으며, 테스트만 해 보고 아까워서 사용하지 못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가장 저렴한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소중하게 사용하셔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대형 커뮤니티 사이트에 소개
1월 27일 설날 연휴 기간 동안에 소개 목적으로 Alexa.com 한국 랭킹 순위에서 29번째를 차지하고 있는 스마트폰 전문 커뮤니티인 뽐뿌(www.ppomppu.co.kr)에 “43년 역사의 대만 산진전자 휴대용 라디오 제품들을 소개합니다.”라는 제목으로 소개했고, 3일동안 7000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습니다.
예상 외로 많은 분들이 보시고, 격려, 좋은 평가, 관심있는 제품 언급등을 주셔서 정말 기뻤습니다. 그러나, 조회수 대비 구매로 연결된 비율은 0.1%정도 되었습니다. 높은 수치인가요? 저에게는 기쁜 동시에 한편으로는 절망적이었습니다.
왜냐하면 그 전에는 그정도의 구매행위조자도 일어나지 않고 있었고, 지금까지도 유의미한 매출은 일어나지 않고 있습니다. 잠재 고객분들께 제품에 대한 확신을 어떻게 하면 효과적으로 심어드릴 수 있을까 효과적인 실행 방안을 처절하게 고민하고 있습니다.
몇몇 언론 매체에 실린 일
Media Kit을 제대로 작성해서 배포하면 좋았으나, 보도자료 하나를 작성하는 것 자체가 정말 어려운 일이었습니다. 정작 며칠을 고심해서 작성한 보도자료를 배포하려고 보니 이미 보도자료 배포 자체가 하나의 커다란 산업이 되어 있어서 비용을 지불하지 않으면 배포 자체가 불가능하여, 결국 비슷한 음향기기 기사를 쓰신 기자님 이메일로 일일히 메일로 보내드렸습니다. 한 IT 매체에 실렸습니다.
라디오를 듣는 잠재 고객중에서 등산을 좋아하시는 분들이 들으실 것 같아 등산 전문잡지에 제품을 샘플로 보내고 관련 자료를 보내드려서 2월호에 실리게 되었습니다. 기사를 보고 당일임에도 불구하고 몇 분이서 전화를 주셔서 판매했습니다. 등산 전문잡지 편집장님과 담당 실무자 선생님께 감사했습니다.
친구들에게 전화로 소식을 전하니 다들 놀래하면서 한결같이 돈을 줬냐고 하더라구요. 그렇지 않다고, 그냥 실어주셨다고 하니 굉장히 놀라는 눈치였습니다. 사실 저는 이메일 하나 보낸게 다인데 말이죠. 기뻤습니다.
검색엔진 최적화 고도화
주요 타겟 키워드인 “휴대용 라디오”나 “자가발전 라디오”를 구글 검색엔진에서 검색했을 때 각각 1월 31일 기준으로 17위, 4위로 검색 노출이 되었습니다.
예전부터 관심은 있었으나, 적용할 수 있는 대상이 없어서 확인할 수 없었던 Google Search Console과 Google Analytics의 차이점과 개선 방법을 적용했고, 우선순위와 개선방법을 나름대로 깨달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 Google Search Console
- 핵심 및 잠재 타겟 키워드로 구글에서 내가 운영하는 사이트의 검색어에 대해 클릭수, 노출수, 클릭률, 게재 순위 등을 모니터링 해서 개선할 수 있습니다.
- Google Analytics
- 웹사이트 전체 방문자의 출처를 추적해서 유용한 마케팅 방법에 대해 판단해서 업무의 우선순위를 정하는 데 활용할 수 있습니다.
- SEO Audit Tool
- 제작한 웹사이트의 SEO 심사를 하기 위해서 적절한 Audit 툴을 찾아봤고, 한국 SEO 컨설팅 회사에서 운영하는 사이트들은 만족할만한 툴이 없어서, 해외 툴 중에서 몇개의 툴을 찾았습니다. woorank.com 이라는 사이트인데 이 사이트에서는 Chrome Plugin으로 무료로 웹사이트의 SEO 현황 평가 및 개선방법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제가 운영하는 radioheaven.co.kr 웹사이트의 woorank.com 점수는 지속적인 개선을 통해 55.6점을 기록했습니다.
웹서버 운영 노하우 축적
오랜 우여곡절 끝에 Ubuntu Linux 운영체제에서 WordPress를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WordPress의 설치안내 문서는 웹 상에서 쉽게 볼 수 있으나, 대부분이 설치 및 주요 플러그인 사용법에 그치고 있고, 전체적인 맥락에서 기술하는 웹사이트는 없습니다.
저는 다양한 해결 방법이 아니라, 저에게 맞는 단 한가지 해결 방법을 원하는데, 그런 해결 방법은 저 말고는 다른 사람은 관심 없거나 정말 전문가는 무림에 있어서 온갖 금은보화를 주지 않는이상 제 앞에 나타나지 않아서 계속 암중모색 해야 합니다.
그나마 WordPress설치 및 기본 세팅은 EasyEngine에서 거의 모든 것을 해결해 주므로 혹시 비슷한 문제로 고민하시는 분들께 추천해 드립니다. 몇번이나 재설치를 했는지 모르겠습니다.
슬펐던 일
영어의 바다에서 헤매다.
라디오헤븐 웹사이트 공개 초기에 생각보다 검색 결과에 잘 노출되지 않아 SEO라는 검색어로 영어 및 한국어의 굉장히 많은 문서들을 찾아보고, 책을 사서 읽어보았습니다. 괜찮은 품질의 문서는 죄다 영어여서 읽고 이해하느라고 고생좀 했습니다. 영어 문서 읽기는 항상 괴롭습니다. 죽을때 까지 괴로울 것 같습니다.
한국어 책이 몇개가 있는것 같으나, 더이상 책을 살 돈도 우선순위에서 마땅치 않고, 공공 도서관에는 없어서 신청해야 하며, Amazon.com에서 구매한 킨들 전자책 상품은 인쇄가 안됩니다. 구글 SEO에서는 컨텐츠의 양이 많으면 상대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는다는 글을 읽고, 해외 Amazon.com 이나 Amazon.co.uk 의 좋은 평가를 받은 후기와 나쁜 평가를 받은 후기를 번역해서 올리기로 결정하고, 몇일을 고생해서 번역했습니다만…
객관적이고 무미건조하게 쓴 글은 그나마 쉽게 번역이 되는데, 사용자의 재미를 위해 작성한 후기의 경우 재미있는 표현이나 기술용어, 행간의 의미를 제대로 번역해서 전달하기는 정말 어려웠습니다. 저는 지금까지 라디오 청취 애호가였지, 라디오 기술 전문가는 아니었으니까요. 그래서 – 중략- 신공을 적절하게 사용했습니다.
그렇다고 핵심 표현을 번역안한것은 아닙니다. 한국에서는 흔하지 않는 용어를 사진이나 구글신의 힘을 빌려서 최대한 번역했습니다. (예: AM band highs were rolled off, 추측하기로는 주파수나 고주파 음역대에서 외곡된다는 뜻입니다. 도대체 high에 s가 붙으면 무슨 의미일까요. 사전에서는 100여가지가 넘는 형용사 표현만 있는데 말이죠. 원어민 친구들에게 물어볼 수는 있으나, 그냥 넘어갔습니다.)
또 제가 운영하고 있는 웹사이트나 테마와 플러그인, Ubuntu Linux 서버 기술문서, 산진전자 담당자와의 의사소통을 위해서 영어로 읽고, 쓰고, 말하고, 듣기를 해야 해서 적잖이 스트레스였습니다. 왜 그리 문제는 많고, 해결책은 찾기 힘들고, 일일히 영어로 써서 물어봐야 하는지… 간간히 있는 한국사용자들의 해결책은 큰 의지가 되었습니다.
대한민국 검색엔진 및 전자상거래 사이트의 문화
국내 검색엔진 기업은 블로그를 선호하는 나머지, 검색 결과에서 상위에 노출되게 하고, 불공평하게도 사진도 매력적으로 노출되어서 이용자들로 하여금 블로그 의존이 심하게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제가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라디오헤븐 WordPress 웹사이트의 컨텐츠가 Woorank.com SEO Audit Tool에서는 블로그임을 인식함에도 불구하고, 네이버 및 다음에 검색되어 나올 때는 사진 노출이 없는 웹페이지로 검색되어서 이용자들이 쉽게 인지할 수 없었습니다.
스토어팜은 개인 및 개인사업자 판매자에게 오픈마켓 및 소셜커머스 업체들보다 중개수수료를 낮춤으로서 전자상거래의 새로운 신기원을 연 것은 맞으나, 구조적으로 운영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제가 KC 인증을 취득하고 정식 수입자임에도 불구하고, 가격 비교 신청을 하니 해외 직구 제품과 가격 비교는 불가능 하다는 상담원의 말을 들었습니다.
동일한 제품이라면 공정한 가격 비교가 되어서 사용자가 쉽게 비교할 수 있어야 제가 제품을 많이 판매한 후 네이버 측에 판매 수수료 총액도 많이 낼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저의 상품은 네이버 검색엔진에서 쉽게 노출은 안 되고 온갖 어려운 경로를 통해서 검색해야 결국 찾아올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런 환경에도 하루에 20~30명씩 찾아오시는 것을 보면 저 스스로 엄청 신기했습니다. 몇몇 고객분들은 네이버 스토어팜에서 제공해주는 스토어찜이나 톡톡친구를 등록해 주셨습니다. 정말 감사했습니다.
새로 배운 것
라디오헤븐 소상공일(차마 사업이라 하기에 아직 결과가 없습니다.)을 하면서 필요한 몇 권의 책을 읽었는데, 이번달에 가장 의미있게 읽은 책 및 포스팅은 다음과 같습니다.
- 그로스 해킹
- 제가 비록 소상공일을 하지만 마인드는 미국 실리콘 밸리의 유니콘 스타트업의 방법론을 알고 적용하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했습니다. 나름대로의 결론은 해커가 되자 입니다.(해커라고 쓰고 스티브 잡스가 이야기 했던 해적이라고 읽습니다.)
- 린 마인드셋
- 라이트 형제 이야기, 어떻게 비행기를 개발할 수 있었는지 수많은 난관을 어떻게 극복할 수 있었는지, 어떤 방법론이 그들이 결국 성공할 수 있었는지 아주 피상적이나마 알수 있게 되었습니다.
- 린 분석
- 집 근처 도서관에 신청한 책이 도착했다고 해서 대여해서 필요한 부분 중심으로 읽어봤습니다. 제가 하는 전자상거래 라디오 소상공일은 끊임없이 새로운 고객을 찾아야 한다는 냉엄한 현실을 아주 현실적으로 알 수 있었습니다.
- 어니스트 섀클턴, 아문센vs스콧, 로알 아문센, 로버트 스콧 소개자료
- 3명의 탐험가 이름이 어렸을 때 읽은 위인전에서 잘 기억나시나요? 로알 아문센은 어떻게 성공할 수 있었고, 로버트 스콧은 어떻게 부분적으로 성공할 수 있었고, 어니스트 섀클턴은 어떻게 완벽하게 성공할 수 있었는지 아주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 어니스트 섀클턴에 대해서 정말 매료된 나머지 도서관에서 위인전을 빌렸으나 그 두께에 압도되어 결국 읽지 못하고 반납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저는 해야할 것이 산더미같아 정신없습니다.
- 어니스트 섀클턴이 난파된 자신의 팀원을 구하기 위해 1300km가 넘는 거친 남극 바다의 20m가 넘는 파도를 작은 조각배를 타고 구조요청을 하고, 결국 돌아와 남극대륙 탐사대 전원을 구할 수 있었는지 그 용기에 숙연해 졌습니다. 여기 어니스트 섀클턴의 기념비적인 말 한마디를 나무위키의 해당 항목에서 옯겨와 적습니다.
- 각각의 해당 인물에 대한 위키글은 정말 훌륭하게 잘 작성되어 있고, 시간이 얼마가 걸리든 꼭 다 읽는 것을 강력하게 추천드릴 만큼 재미있습니다.
- 예전에 제가 노르웨이 트롬쇠에 갔을 때 충분히 춥지 않아 오로라를 보지 못한 것과 로알 아문센의 흔적이 남아 있는 북극 박물관이 마침 휴관일이어서 방문하지 못한것이 천추의 한 입니다.
“우리는 이제껏 최고의 모험을 해 왔었습니다. 그러나 이번의 모험은 그 어떤 것보다 위대하겠죠. 우리는 이기면 살 것이고 패배하면 죽을 것입니다. 마치 동화 속의 주인공들처럼” – 어니스트 섀클턴
나의 생각
- 결국 모든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것은 나 자신이라는 것
- 내가 하는 일이 마치 외줄타기에서 균형을 잡기 위해 양팔을 허우적 거리는 것 같다는 것
- 넘어지지 않으려면 자전거처럼 계속 앞으로 가야 하는데, 마치 자전거에서 두손으로 저글링(네 그 저글링이 아닙니다. Juggling입니다.)을 하면서 앞으로 가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는 것(외줄타기 -> 외줄에서 자전거타기 -> 외줄에서 저글링하면서 자전거타기의 느낌이라고나 할까)
- 그러나 이 모든 것에도 불구하고 음악과 라디오는 나에게 힘이 된다는 것
- 내 생애 최고의 날은 아직 오지 않았다는 것
- 오래간만에 느끼는 것인데 정말 한번 치열하게 살고 싶다는 것
온갖 상념에 휩싸이면서 동시에 정말 편안하게 잠자리에 듭니다.
예전에 마틴 루터 킹의 자서전을 읽다가 그 인상이 너무나 강렬했던 몇 줄을 여기에 옮기면서 마음을 다잡습니다.
자신의 목숨을 바칠 수 있을만큼 귀중한 것을 아직 찾지 못한 사람은 대단히 고달픈 인생을 살아야 합니다. 저처럼 서른 여덟 먹은 사람이 있다고 합시다. 언젠가는 이 사람은 어떤 위대한 원칙이나 위대한 사안, 위대한 대의를 위해 일어서야 할 시점을 맞이하게 됩니다. 이 사람은 겁이나서 혹은 좀 더 오래 살고 싶어서 그런 사명을 거부 합니다. 직장을 잃을까 걱정하기도 하고 남들에게서 비난을 바도 신망을 잃게 될까 걱정하기도 합니다. 칼에 찔리지나 않을까 총에 맞지나 않을까 집에 폭파되지나 않을까 걱정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결국 대의를 포기하게 됩니다.
좋습니다. 그렇게 해서 아흔살이 되었다고 합시다. 하지만 이 사람은 나이는 아흔이지만 이미 서른여덟에 죽은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이 사람이 숨을 거두는 것은 벌써 오래 전에 있었던 영혼의 죽음을 뒤늦게 알리는 것에 불과합니다. 이 사람은 정의를 위해서 일어서길 거부한 그 순간에 죽은 것입니다. 진리를 위해 일어서길 거부한 그 순간에 죽은 것입니다. 긍정을 위해 일어서길 거부한 순간에 죽은 것입니다.
이상으로서 좌충우돌 소상공인 생존기 2017년 1월 을 마칩니다. 다음달에 뵙겠습니다.
좋은 라디오를 통해 삶의 기쁨을 전달합니다. 2017년 2월 1일 라디오헤븐 드림
휴대용 라디오 검색하다 왔는데 좋은글입니다~
칭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라디오 구매를 위해 구글에서 아래와 같이 검색했습니다.
휴대용 라디오 클리앙
덕분에 라디오헤븐 사이트로 흘러왔는데요
우분투 워드프레스에 직접 사이트를 운영하시고 마케팅에 대해 치열하게 고민하시는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사업이 잘 되셨으면 좋겠네요!
안녕하세요 박준규 님
라디오헤븐을 운영하면서, 생각한것을 시도한 것 중에서 실패한 것, 성공한 것, 아직까지 못한 것 등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많은 분들이 좋은 라디오 판매해주셔서 감사하다고, 계속 응원한다고 해주시리라는 생각도 못했습니다. 귀중한 시간 내주셔서 응원의 글 남겨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상도의 저버리지 않고 계속해서 열심히 하겠습니다. 산진전자에서도 매번 미팅할때마다 사업하기 잘했다고 해서 얼마나 고마운지 모릅니다.